엄마 밑에 있는 25년간 밥과 반찬에 길들여진 나는 곡물로 샐러드나 디저트를 만든다는 것이 그닥 와닿지가 않는다.
브라운 라이스 샐러드? 으이…패쓰, 라이스 푸딩? 푸우딩? 역… ㅡ.ㅡ;
곡물은 모름직이 밥으로 지어서 반찬 떡하니 올려 먹어야 제맛인데…파로 샐러드라.
인간의 스테레오타입이 얼마나 막강한 힘을 가졌나 보여주는 예의다.
왜냐…너무 맛있어서.
오돌오돌한 것이 크리미한 콜리플라워랑 아주 잘 어울린다.
게다가 드레싱에 뭔 오일이 많이 들어가는지 참기름이 들어가서 너무 느끼해지는거 아닐라나? 했는데 오…마이.
같이 먹을 왕새우도 마늘과 함께 구웠지만 이 샐러드 한입 먹고 나서는 나한테선 찬밥신세.
역시 인생은 반전의 연속.
그 님께서 대통령이 될꺼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…인생은 반전…
Farro and Roasted Cauliflower Salad (slightly adapted from norecipes.com)
- 2컵 pearl farro 패키지에서 시키는 대로 익힌다. (알단테로. 퐉 퍼지면 맛 없음)
- 1/2 컬리플라워는 잘게 1/2” 보다 작게 썰어 오일과 Sp뿌려 350에서 브라운이 될때까지 굽는다. (난 350도에서 잘 안되길래 400도로 올려 구웠다.)
- 드레싱: 1/2컵 EVOO, 3T red wine vinegar, 2t 참기름, 1t 디종 머스타드, 1T 메이플 시럽, 3방울 트러플 오일, SP 병에 담아 신나게 흔들어 완전히 섞이게 한다.
- 큰 볼에 컬리플라워, 파로, 드레싱 뿌려 골고루 코팅이 되도록하고 파슬리, 베이즐, 실란초 등 아무거나 있는거 듬뿍 집어 다져 넣어 섞는다.
- 실온상태에서 서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