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n the Middle of Winter (Donuts and Honey Spice Madeleine)
January 14th, 2012 § Leave a Comment
올 처음 보는 눈. 눈답게 내린 눈. 역시 겨울은 이래야 진정한 겨울이지…
울집 두 꼬마들도 물만난 고기마냥 아빠와 신나게 뛰어놀고. 목이 부은 난 집안에서 생강차 마시며 힐끔힐끔 엿보기나하고…
이런날은 그냥 집안에서 뒹구르며 먹고 놀고 자는게 젤 좋아.
그래서 애 놀이학교도 가지말라고 꼬시고 (그땐 사실 눈 안내렸는데…ㅡ.ㅡ;) 다 함께 집에서 딩가딩가.
몇일전부터 들어온 도너츠 리퀘스트.
바로 튀겨먹어야 맛나니까 주말까지 미루고 미루고. 오늘이 그날.
도너츠 커터가 없어서 그냥 기름병 뚜껑으로다가 눌러 잘라, 노릇노릇 튀겨서 1/3은 시나몬 설탕에, 1/3은 파우더 슈가에, 나머지는 잼넣어서…다 먹고 저거 남았다. ㅡ.ㅡ;
사먹는 것처럼 잡내가 안나서 너무 맛나다고 극찬을 해주심.
개인적으로 파우더 슈가에 굴린게 젤 맛있다. 뽀송뽀송하고 덜 달고.
흠…하는김에 레몬허니와 각종 스파이스 넣은 마들렌.
스윗키친 책에 나온 건데 버터 좀 줄이고 하다보니 중력분이 부족해서 박력분 좀 넣어하고 설탕 좀 줄이고…뭐 이정도 조절했다. 거의 다군…ㅡ.ㅡ;
굉장히 가볍고 fluffy하고 아주 스파이시하지도 않으면서도 향은 은은히 나는…나름 고급스럽다고 생각함.
버터향 많이나고 달짝지근한 오리지날이랑은 좀 다르다.
하여간 먹는 내내 난, ‘음~음…음…’만 했다는…
이리 일하고 나니…(난 취미라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이게 무슨 취미냐며 면박을…ㅡ.ㅡ) 어둑어둑 저녁식사때…감사하게도 이게 저녁이라고 해주심.
그래? 그럼 땡큐. 난 다시 딩가딩가 모드.
도너츠 (recipe from Donna Hay)
- 1t 이스트, 1/4c 따뜻한 우유, 1/2T 따뜻한 물, 1T 설탕을 섞어 10분 둔다.
- 1 1/4C 중력, 25g 녹이고 식힌 버터, 달걀 하나와 함께 섞어 치댄다.
- 부드러워질때까지 반죽하고 두배로 부풀도록 발효.
- 가볍게 5분간 더 치대고 1cm 두께로 밀어서 커터 (난 병뚜껑)으로 찍어서 10분 2차발효.
- 기름 온도가 맞을때 넣어서 노릇하게 양면 튀기고 뜨거울때 바로 설탕과 시나몬 섞은 그릇/파우더 설탕 있는 그릇에 넣어 설탕을 코팅한다.
- 잼 넣을 도넛은 좀 식혔다가 젓가락으로 구멍내고 잼을 짜는 봉지에 넣어 잘 밀어넣어 짜넣으면 된다.
note) 초코렛 글레이즈 얹을려면: 30g 버터, 1/4c 꿀, 1t VE, 110g 다진 다크 초코렛을 소스팬에서 녹여 도너츠 넣었다 꺼내서 굳을때까지 두고 먹으면 된다.
리코타 치즈 필링을 넣으려면: 300g 리코타, 1t 레몬 제스트, 1T 설탕 넣어 섞고 커터로 자르기 전에 도우 위에 얹고 위에 또 샌드위치로 얹어서 리코타 치즈 믹스쳐 있는 주위로 커터를 이용해 잘라 2차발효하고 튀기면 된다.
허니 스파이스 마들렌 (adapted from sweet kitchen)
- 달걀 2개, 레몬향 나는 꿀 1/4컵, 설탕 2-3T넣어 볼아래 뜨거운 물 넣은 볼 깔아 꿀과 달걀, 설탕이 잘 섞이게한다.
- 잘 섞였으면 뜨거운 물 넣은 볼은 치우고 연한 아이보리색이 될때까지, fluffy해질때까지 돌려준다.
- 그 사이 1컵 중력 (난 2/3컵 중력, 1/3컵 박력), 1/2t BP, 1/2t nutmeg, 1/2t cinnamon, 1/8t 소금, 1/8t 후추, 1/8t allspice넣어 체쳐주고,
- 2와 3을 잘 섞어준다.
- 가루류가 안 보이게 섞어졌으면 1스틱 버터 녹여 식힌거 넣어 또 잘 섞는다.
- 잠시 30분 두고 425도로 예열하고 8-10분 구워준다.